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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입맛대로 디자인하는 삶: 노션(Notion) 포트폴리오 및 다이어리 템플릿 만들기

    삶의 방향을 전환하고 싶을 때, 우리는 언제나 ‘정리’를 생각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가죽 다이어리를 사고 예쁜 펜을 고르는 것으로 시작했다면,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은 나만의 디지털 작업 공간을 구축하는 것으로 그 첫걸음을 내딛곤 합니다. 시중에 수많은 생산성 도구들이 나와 있지만, 그중에서도 ‘노션(Notion)’은 가히 압도적인 자유도를 자랑합니다. 마치 백지와도 같은 공간에 내가 원하는 대로 레고 블록을 쌓듯 나만의 포트폴리오와 다이어리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이어리를 구매하는 모습
    예전엔 연말이 되면 다이어리를 구매하는 것이 중요 이벤트 중 하나였다.

    하지만 처음 노션을 접한 이들은 텅 빈 화면 앞에서 막막함을 느끼기 일쑤입니다. “도대체 뭐부터 시작해야 하지?”라는 질문이 절로 나오기 마련입니다. 베이스 레이아웃을 직접 만드는 것이 다소 어렵게 느껴진다면, 검증된 기본 서식을 활용하는 것도 훌륭한 방법입니다.

    Daily Journal(Pathpages@notion)

    이번 가이드에서는 심플하고 직관적인 구조로 사랑받고 있는 Pathpages Daily Journal 템플릿을 기반으로 삼아, 나만의 커리어를 증명할 포트폴리오 영역까지 확장 결합하는 통합 대시보드 구축 강의를 5단계로 세밀하게 준비했습니다.

    실무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구체적인 활용 사례까지 곁들였으니, 이 글을 천천히 정독하며 나만의 노션페이지를 가꾸어 나가보시길 바랍니다.

    노션 메인소개 페이지

    1단계. 첫 단추 채우기: 기본 페이지 개설과 사이드바 설정

    모든 인프라의 구축이 그러하듯, 노션 템플릿 역시 단단한 뼈대를 세우는 것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빈 페이지를 하나 개설하는 것이 모든 작업의 출발점입니다.

    1. 페이지 생성: 노션 왼쪽 사이드바에서 [페이지 추가] 옆에 있는 + 기호를 클릭합니다. 제목에는 ‘나만의 기록 보관소’ 혹은 ‘My Notion diary’ 등 본인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이름을 입력해 줍니다.
    2. 전체 너비 설정: 노션은 기본적으로 본문 폭이 다소 제한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상단의 점 세 개(...) 아이콘을 누른 뒤 [전체 너비] 옵션을 활성화해 줍니다. 이렇게 해야 넓은 모니터 화면을 아스팔트처럼 매끄럽고 시원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아이콘과 커버 지정: 템플릿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시각적 요소입니다. 본인의 취향에 맞는 깔끔한 미니멀 아이콘을 선택하고, 상단 커버 이미지에는 영감을 주는 풍경이나 정갈한 데스크테리어 사진을 등록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템플릿 사용하기
    페이지에 추가
    하위페이지에 추가

    2단계. 포트폴리오 섹션 구축: 데이터베이스로 경력 관리하기

    포트폴리오의 핵심은 내가 해온 작업물과 경력을 유기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노션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데이터베이스(Database)’ 기능을 활용하게 됩니다.

    1. 갤러리 보기 생성: 본문에 /갤러리 보기를 입력하고 엔터를 칩니다. 새 데이터베이스를 생성하면 시각적으로 깔끔한 카드 형태의 레이아웃이 완성됩니다. 데이터베이스 이름은 ‘Project Portfolio’로 지정합니다.
    2. 속성(Property) 세팅: 생성된 카드 하나를 열어 포트폴리오에 필요한 세부 지표들을 속성으로 추가해 주어야 합니다. 다음 네 가지 속성은 필수적입니다.
      • 태그(다중 선택): 디자인, 개발, 마케팅 등 프로젝트의 성격을 분류합니다.
      • 날짜: 프로젝트의 시작일과 종료일을 기록합니다.
      • 텍스트: 해당 프로젝트에서 내가 담당했던 구체적인 업무를 명시하여 역할 속성으로 활용합니다.
      • URL: 실제 배포된 사이트나 첨부파일 주소를 연결하여 결과물 링크 속성으로 활용합니다.
    3. 카드 미리보기 설정: 데이터베이스 우측 상단의 점 세 개 아이콘을 누르고 레이아웃 -> 카드 미리보기를 [페이지 커버]로 변경해 줍니다. 이렇게 하면 각 프로젝트 페이지 내에 등록한 상단 커버 이미지가 포트폴리오 메인 화면에 썸네일로 노출되어 직관적이고 전문적인 포트폴리오 디자인이 완성됩니다.

    3단계. 다이어리 섹션 구축: Pathpages 저널 서식 기반 캘린더 연동

    3단계에서는 복제한 Pathpages Daily Journal의 심플한 강점을 대시보드에 유기적으로 매칭하는 서식 연동 작업을 진행합니다.

    Write your daily journal.
    1. 캘린더/보드 보기 배치: 대시보드 하단에 /링크된 데이터베이스 보기를 입력한 후, 불러올 데이터베이스로 복제해 둔 ‘Daily Journal’ 표를 선택합니다.
    2. 주간 보드 보기 형태로 전환: 캘린더 형태의 뷰 옆에 추가 버튼(+)을 눌러 보드 보기를 신규 생성합니다. 속성 유형 중 선택을 하나 추가하고 이름을 ‘요일’로 바꾼 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곱 개의 옵션을 생성합니다. 그리고 그룹화 기준을 이 ‘요일’로 설정하면 일주일의 흐름이 한눈에 들어오는 직관적인 만년형 주간 계획표 레이아웃이 완성됩니다.

    4단계. 할 일 목록과 데일리 피드백 시스템 결합

    4단계에서는 다이어리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요일별 카드 내부에 들어갈 구체적인 기록 포맷과 템플릿 서식을 완성해 줍니다.

    1. 할 일 목록 배치: 요일별 카드 내부(혹은 Journal 새 템플릿 편집창)에 대략적인 하루 루틴과 체크리스트를 점검할 수 있는 서식(/할 일 목록 명령어 사용)을 조화롭게 배치합니다.
    2. 사색을 유도하는 질문 심기: 생성된 할 일 목록 하단에 “오늘 하루를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혹은 “오늘 가장 감사했던 일은 무엇인가?” 같은 질문 촉진 문구를 미리 적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서식을 세팅해 두면, 밤마다 컴퓨터 앞에 앉아 내면의 질서를 잡고 사색하는 시간을 자연스럽게 선물받게 됩니다.

    5단계. 레이아웃 고도화 및 실무 활용 사례 적용하기

    뼈대가 모두 완성되었다면 이제 보기 좋게 화면을 전면 재배치하고, 실제로 어떤 용도로 쓰면 좋을지 직업별 사례를 매칭해 볼 차례입니다. 먼저 노션의 ‘단 나누기’ 기능을 활용해 화면을 이단 분할해 줍니다. 왼쪽 단에는 ‘Project Portfolio’ 갤러리를, 오른쪽 단에는 연동한 ‘Daily Journal’ 주간 보드를 마우스로 드래그하여 배치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통합 대시보드는 실제 생활에서 다음과 같이 강력하게 기능하게 됩니다.

    💡 직업별 실제 활용 시나리오 사례

    • UI/UX 디자이너 & 개발자: 오른쪽 다이어리 영역에 매일 겪은 ‘오류 디버깅 기록’이나 ‘디자인 레퍼런스 스크랩’을 기록합니다. 일주일간 쌓인 트러블 슈팅 일지들은 고스란히 왼쪽의 포트폴리오 데이터베이스 내 [A사 앱 리뉴얼 프로젝트] 카드의 개발 과정 증빙 서류로 연동되어, 이직 시 생생한 스토리텔링의 무기가 됩니다.
    • 마케터 & 크리에이터: 다이어리에 일간 콘텐츠 성과(클릭률, 조회수)와 아이디어 구상을 데일리 피드백으로 적어둡니다. 분기별 마감 시점이 되면 이 기록들을 모아 포트폴리오의 [2026 XXX활성화 프로젝트] 성과 지표 탭으로 한눈에 묶어 클라이언트 제안서로 즉시 수출할 수 있습니다.
    • 프리랜서 & 대학생: 다이어리 카드를 통해 매일의 외주 일정 및 과제 마감일을 체크리스트로 관리하는 동시에, 완료된 건들은 포트폴리오 데이터베이스로 즉각 아카이빙하여 나만의 ‘경력 기술서’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 가독성을 높이는 한 끗 차이 디자인 팁 각 섹션의 구분은 /인용 블록이나 /콜아웃 블록을 활용하여 배경색을 옅게 깔아주는 것이 시각적으로 매우 우수합니다. 텍스트가 너무 빽빽하게 나열되어 있으면 시각적 피로감을 느끼고 페이지를 이탈하기 쉽지만, 적절한 여백과 알약 모양의 아이콘을 배치해 주면 읽기 모드를 켜지 않아도 편안함을 느끼는 대시보드가 완성됩니다.

    매일 조금씩 나의 일상을 기록하고 프로젝트를 업데이트하며 이 템플릿에 살을 붙여 나가보시길 바랍니다. 각자의 멋진 포트폴리오 만드시길 기대하며 글을 맺습니다.